맥주가 너무 필요한 순간에 주문한 맥주는 못 마시고 봉변을 당하는 모습이 그려진 몰래카메라 영상이 화제다.
지난 8월 31일, 9월 1일 양일간 롯데주류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웃음을 유발하는 피츠의 ‘몰래카메라’ 영상을 공개했다.
4개 영상에 따르면 맥주를 주문한 사람들은 맥주를 마시지 못하고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맞이한다. 여러 사람의 각기 다른 반응과 당황해하는 모습이 그대로 담겨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1. 근육맨이 갑자기 윗몸일으키기를 시킨다.
맥주를 주문한 순간, 전광판인 줄 알았던 벽이 열리고 갑자기 문이 열리고 근육질 트레이너와 운동기구를 든 사람들이 박력 넘치게 뛰어나온다. 실험자들의 눈과 입은 크게 동그래지며 “뭐야 뭐야”를 외친다.
사람들은 당황해하면서도 트레이너의 패기에 시키는 대로 운동을 한다. 스텝퍼 옆으로 오르내리기, 바벨 들어 팔꿈치 굽히기, 윗몸일으키기까지 헬스장에서 집중 PT를 받을 때 할 법한 운동을 한다. “안 하면 안돼요?”라는 질문을 하지만 “안돼. 해”라는 트레이너의 단호한 대답만 돌아올 뿐이다.
2. 사람들이 나를 둘러싸고 클럽처럼 춤을 춘다.
맥주를 시켰는데 사람들이 쏟아져나와 춤을 춘다면 어떨까? 한 커플, 그리고 두 동성 친구 그룹의 반응을 살펴봤다.
맥주를 기다리는데 갑자기 신나는 EDM이 흘러나오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사람들이 등장한다. 이때 실험자들은 각각 다른 반응을 보인다. 연인과 남자 그룹은 금세 적응해 함께 춤을 추지만, 여성 친구들은 소스라치게 놀라서 소리를 지르면서 발을 구른다.
3. 느끼한 쉐프가 기름진 고기를 먹인다.
맥주가 나오는 줄 알았더니 가슴까지 셔츠 단추를 잠그지 않은 느끼한 느낌의 쉐프와 기름진 스테이크가 나온다. 이때 남자 동성 친구들과 여성 동성 친구들이 보이는 반응이 재미있다.
맥주 대신 쉐프가 스테이크가 담긴 플레이트를 들고 등장하자, 남성들은 경계심이 가득한 눈으로 “왜 나온 거지?”라는 질문을 했다. 그에 비해 여성들은 손뼉 치며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고, “이 고기 먹어도 되는 거야?”라면서도 먹는 것을 계속했다.
4. 꽃미남이 공주님 안아 올리기를 해 해먹에 눕힌다.
맥주 대신 하와이안셔츠를 입은 꽃미남이 등장해 번쩍 안아 올려 해먹에 눕힌다면 여성분들의 반응은 어떨까?
전광판이 열리고 남성 모델이 등장해 여성분들을 공주님 안아 올리기를 하자, 당황해 어찌할 줄 몰라 하거나 금세 그 순간을 즐기는 각색의 반응이다. 하지만 공통적인 것은, 해먹에 눕자 편안하고 행복한 표정으로 돌아와 여유를 즐긴다는 것이다.
네티즌들은 ‘마케팅 미쳤어’ ‘피츠 마케팅 진짜 잘하네’ ‘맥주 부수러 ㄱㄱ’ ‘이런게 진짜 몰카지’ ‘아이디어 오지네’ ‘요즘 광고는 롯데가 갑인듯 인정!’ ‘골때리넼ㅋ’ 등과 같이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 외에도 ‘먹고싶다 먹고싶다’ ‘맥주 한잔 할까’ ‘와ㅡ. 맛있겠다..’ 등 영상 관람 후 맥주 음용 욕구가 일어난 네티즌도 많았다.
이 몰래카메라는 “맥주를 제일 맛있게 마셨던 순간들을 맥주와 함께 제공하는 펍”을 구현하고자 했던 맥주 브랜드 피츠의 독특한 프로젝트다. 실험자들은 몰래카메라가 끝난 후 세상에서 가장 맛있다는 표정으로 피츠를 마셨고, 빠르게 한잔을 모두 비웠다.
한편, 피츠는 ‘꼭 맞다’·’적합하다’ 등의 뜻이 있는 영단어 ‘Fit’을 활용, 언제 어디서나 누구와 함께해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리는 최고의 맥주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