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을 마친 수험생들과 겨울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이 한창 아르바이트를 구하고 있을 요즘.
구직자가 많아 일자리가 마땅치 않다고 해도 아무 곳에서나 일할 수는 없다.
아르바이트를 구할 때 꼭 피해야 하는 업체들에는 공통적인 특징들이 있으니, 다음의 특징들을 보고 아르바이트 구직 시 참고하도록 하자.
#1. 1년 내내 사람을 구하고 있는 곳
겉으로 보이는 조건은 그리 나쁘지 않은데도 1년 내내 모집 공고가 올라오는 곳이라면 피하는 것이 좋다.
1년 내내 사람을 구한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직원들이 그만둔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이런 곳은 사장의 성격이 그리 좋지 않거나 일이 힘들어 직원들이 오래 버티지 못하는 곳일 가능성이 높다.
#2. 첫 면접 때부터 말을 편하게 하며 막 대하는 곳
면접은 나와 면접관 모두가 서로를 처음 만나는 자리이다.
그런 자리부터 말을 편하게 놓거나 언행을 가리지 않는다면 가차없이 돌아나와야 한다.
이런 유형의 고용주는 당신을 하인 부리듯 부려먹거나 툭 하면 임금 체불 문제로 당신을 괴롭힐 것이다.
#3. 프랜차이즈
프랜차이즈 업체는 대부분 일이 매우 힘들다.
노동법을 준수하여 급여나 휴식 제도가 잘 되어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직원들이 지켜야 할 규정이 매우 많고 복잡하다는 단점이 있다.
서비스 교육부터 시작해 업무 내용 암기, 복장 규정 등 깐깐한 관리 하에서 일하는 것이 적성에 잘 맞지 않는다면 프랜차이즈 업체는 피하는 것이 좋다.
#4. 돈 계산을 확실하게 안 해주는 곳
모집공고에 당당히 최저 시급을 안 준다고 밝힌 곳은 당연히 믿고 걸러야 한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돈을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만큼 이를 약점으로 잡아 ‘갑질’을 하려는 고용주들이 많다.
면접 시 꼭 시급, 식대, 추가근무수당 등을 확인한 뒤 근로계약서를 작성해야 한다.
#5. 수습기간을 오래 적용하는 곳
수습기간은 보통 2~3개월이 원칙이고, 해당 기간에도 급여의 90%는 지급을 해야 한다.
그러나 이를 악용하는 고용주들은 급여를 조금 주기 위해 2~3개월마다 직원을 갈아치우거나 긴 수습기간을 적용하는 경우도 많다.
3개월보다 더 긴 수습기간을 적용하는 업체라면 고민 말고 포기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