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은 셰프 고든 램지가 한국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로 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5일 뉴스1은 오는 18일에 진행될 JTBC ‘냉장고를 부탁해’의 녹화방송에 고든 램지가 참여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고든 램지는 스코틀랜드 출신으로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최정상급 스타 셰프로 미슐랭 가이드 별을 16개나 보유하고 있는 레스토랑의 운영자이기도 하다.
그는 영국 방송인 ‘마스터 셰프’, ‘헬’s 키친’ 등 유명 TV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그만이 가진 특유의 허를 찌르는 독설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많은 인기를 누렸다.
고든 램지는 최근에 한국 맥주인 ‘카스’의 광고 모델로도 발탁되어 광고를 찍었으며, 이번의 한국 방문역시도 해당 브랜드
의 행사를 위해 내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된 분들이 15분의 요리 대결을 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일이었을텐데, 고든 램지 셰프가 ‘냉
부해’의 포맷에 관심을 보이며 흔쾌히 출연하기로 결정해줬다”고 “냉장고를 부탁해”의 이창우 PD가 말했다.
이날 방송에는 야구 선수 홍성흔과 오승환이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다.
영국 요리 프로그램에서도 볼 수 없는 고든 램지의 ‘냉부해’의 15분 요리 대결에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관심을 받을 것
으로 보여지고 있다.
한편 지난 9월에는 세계적으로 명성이 있는 스타 셰프 고든 램지가 한국 맥주의 ‘카스’의 광고 모델이 되었다는 소식이 언
론에 알려지자 온라인 상에서는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당시 광고에 나오는 멘트로는 평소 독설가로 정평이 나 있는 고든 램지가 “오~훌륭한 맥주다” “엄청 신선하다”며 카스 맥
주 맛을 극찬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독설가 고든 램지가 이렇게 칭찬을 하다니 자본주의에 굴복한 것 아니냐”는 우스
갯소리가 나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