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은 지난 20년동안 오로지 시청자들을 위해 두꺼운 화장을 했다.
지난 20일 (현지 시간) 미국 매체 피플은 미국 폭스 채널의 뉴스 진행자 리 토마스(Lee Thomas)의 사연을 소개했다.
그는 20년 전 자신의 피부색의 변화를 느꼈다.
바로 병원을 찾은 그는 의사에게 백반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백반증은 멜라닌 세포가 파괴되면서 얼굴에 백색 반점이 나타나는 후천적 색소결핍 피부 질환이다.
마이클잭슨도 이 질환으로 고통받았다.
치료가 아예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현대 기술에 발달에도 아직까지 완치는 불가능에 가깝다.
그는 “’더는 방송할 수 없겠구나’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며 “모든 게 무너지는 것만 같았다”고 당시 심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꿈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더 열심히 일 했다.
그는 “내 모습이 누추해보이는 것 보다 시청자들에게 사연을 전달할 때 내 모습이 방해가 될까봐 겁이났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그는 두꺼운 화장으로 피부 질환을 가리기 시작했다.
이어 그는 “한 때 나는 내 피부질환에 대해 숨겼지만 이제는 누구에게도 떳떳하다”며 “나와 같은 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응원하고 싶다”고 밝혔다.
아래 영상에는 토마스가 피부 질환을 가리기 위해 매일 아침 화장을 어떻게 해왔는지 그 과정이 담겨있다.
*영상 출처 : youtube ‘Lee Thom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