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간 사람의 출입을 막았던 한 섬에서 놀라운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전라남도 여수 바다 최남단에 위치한 백도라는 섬이 있다.
MBC 뉴스에 따르면 백도는 지난 42년 동안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바다의 다양한 보물을 품고 있었다고 한다.
백도는 상백도, 하백도로 나뉘어져 있다.
국가 명승지 제7호로 지정돼 생태계 보존을 위해 일반인들의 출입이 금지되어 있는 상태라고 한다.
현재 백도의 바닷물은 매우 맑았고 생태계의 백과사전으로 불릴 정도로 희귀동물들이 살고 있었다고 한다.
일반 바다선 보기 힘든 ‘멸종위기종’ 검붉은 수지 맨드라미가 바다 전체에 깔려있었고 둔한진층산호, 긴가지 해송이 등 다양한 희귀종 또한 볼 수 있었다.
백도에는 약 170종의 해양 생물이 서로 조화를 이루며 살고 있었고, 353종의 아열대 식물과 30여 종의 희귀동물이 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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