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이 작거나 다리가 짧아서 서울시 공공자전거, 이른바 ‘따릉이’를 사용하기 어려웠던 이들을 위한 새로운 정책이 나왔다.
지난 28일 서울시는, 오는 9월 신형 공공자전거 ‘소형 따릉이(가칭)’ 2천 대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체구가 작은 청소년, 노인 등이 이용할 수 있도록 무게와 크기가 줄인 것이다.
기존 따릉이보다 바퀴 크기는 24에서 20 inch로, 무게는 18kg에서 16kg가 줄었다.
이와 더불어 따릉이 이용 가능 연령이 만 15세 이상에서 만 13세 이상으로 변경된다.
서울시는 소형 따릉이의 정식 명칭을 시민 투표를 통해 짓겠다며 후보로, ‘작은 따릉이’, ‘새싹 따릉이’, ‘따릉이 20’, ‘미니 따릉이’, ‘따릉이 2호’ 등을 내놨다.
서울시 관계자는 “획일적인 크기의 성인용 따릉이에 더해 ‘소형 따릉이’를 새롭게 도입한다. 청소년과 어르신, 여성 등 다양한 시민들이 본인의 체형에 맞는 따릉이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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