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유튜버 故 새벽의 남자친구 박민건 씨가 세상을 떠나게 된 여자친구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28일 박민건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故 새벽을 향한 애정 어린 편지를 작성해 게시했다.
그는 “사랑하는 정주(故 새벽)야, 하늘에서 처음 맞이하는 너의 생일이자 32번째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 글을 쓰기 시작했다.
이어 故 새벽이 그에게 처음으로 선물해 준 슈트를 입은 뒤 여자친구를 위해 직접 만든 꽃다발을 들고 故 새벽이 안치돼 있는 수목장에 다녀왔다고 밝혔다.
박민건 씨는 “생일 케이크에 초를 붙이고 생일 노래를 부르며 너의 32번째 생일을 이곳에서 축하해 줬다”라며 여자친구를 향한 그리운 마음을 표했다.
또한 “오늘의 장면이 부디 너에게 전달돼 네가 꼭 봤으면 좋겠다”라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수목장에서 눈물을 흘렸다고 밝히며 故 새벽에게 “그곳에서는 더욱 즐겁고 행복한 생일을 보냈길 바랄게”라 심정을 전했다.
박민건 씨는 故 새벽에게 사랑한다는 말도 함께 써내려 갔다.
박민건 씨는 故 새벽이 세상을 떠난 후에도 그녀와 같이 운영하던 유튜브 채널 ‘새벽을 여는 건’에 영상을 주기적으로 올리며 故 새벽에 대한 추모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인기 뷰티 유튜버였던 故 새벽은 지난해 5월 혈액 암으로 세상을 떠나게 되며, 향년 30세였다.
2019년 림프종 진단을 받은 그녀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투병 생활을 전했으며,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에 나가 강연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희망을 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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