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성 후배 성폭행했다고 말 나온 기성용 공식 입장 “
후배를 ‘성폭행’했다는 충격적인 사건의 가해자로 거론되는 축구선수의 입장이 전해져 눈길을 모으고 있다.
24일 유명 축구 선수 출신 2명이 초등학교 시절 당시 축구부 후배에게 성폭력을 행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파장이 일었다.
이에 네티즌들 사이에서 그 주인공이 FC 서울의 기성용이 아니냐는 의혹이 생겨났다.
의혹이 제기되자 24일 오후 1시 15분 기준 기성용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꿰찼다.
이에 기성용은 소속팀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FC 서울 측은 “기성용 선수에게 확인한 결과 일단 사실이 아니라는 취지의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 “오래전 상황인 만큼 구단 차원에서 신속하면서도 신중하게 조사할 계획”이라 밝혔다.
기성용 선수가 지목당한 이유는 피해 폭로 내용에 담긴 가해자 추측 표현들 때문이었다. ‘전남 한 초등학교 축구부, 최근 수도권 모 명문구단 입단한 국가대표 출신 스타 플레이어’라는 설명이 그것이다.
피해자 측의 변호인이자 체육 단체 ‘사람과 운동’ 대표인 박지훈 변호사는 가해자들이 구강성교를 강요했다고 하면서 이를 거부하면 폭행을 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피해자들은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우선 바란다. 피해자들은 지금이라도 행위가 일어난 날짜와 장소를 모두 특정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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