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문 대통령에게 부탁한 건의내용.
오세훈 서울시장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오찬에서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1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문 대통령과 식사한 오 시장은 서울시청에서 브리핑을 열어 “두 분 전직 대통령 사면 요청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마음 속으로 이 주제에 대해 생각을 하고 식사 자리에 임했는데 박형준 시장이 먼저 말하고 그에 대한 (문 대통령의) 답변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역시 원론적인 내용의 답변이었다”며 “저 역시 같은 건의를 드리려로 생각하고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문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 두 분이 수막되어 있는 일은 가슴 아픈 일이다. 두 분 모두 고령이시고 건강도 안좋다고 해서 안타깝다”고 얘기했다.
그러나 “다만 이 문제는 국민공감대를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고 국민 통합에 도움이 되도록 작용이 되어야 한다. 두 가지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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