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의 지금까지 행보를 보면 그는 처형 하는데 거침이 없다.
그러나 그런 김정은도 죽이지 않으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김정은이 여태까지 처형했던 사람들과 그 반대로 죽이지 않으려는 사람들을 소개한다.
# 무고한 북한 주민을 죽이다
북한에선 주민들이 사망하는 대부분의 이유가 굶주림 탓이다.
김정은이 고급 음식을 먹으며 살이 오를 동안, 수천만 명의 시민들은 아사 위기에 처해있다.
뉴스윅에 따르면 북한 인구의 70%는 식량 지원에 의존한다고 한다.
그러나 김정은은 이 사실이 개의치도 않는지 개인 요트를 타고 휴가를 즐기며 돈을 탕진한다.
# 가족을 죽이다
김정은은 정권을 독차지 하기 위해 형, 고모부, 친척 등을 암살했다.
김정은의 고모부 장성택은 공개처형 당했으며, 김정은의 형 김정남은 북한 공작원에 의해 암살 당했다.
# 군 지휘관을 죽이다
북한군 총참모장이었던 황평소가 갑자기 종적을 감추었다.
공식적으로는 뇌물을 받은 혐의로 노동당에서 쫓겨난 것이지만, 지난 11월부터 아예 모습도 보이지 않고 있다.
그의 사망 여부는 발표되지 않았으나 김정은이 그를 눈엣가시로 여겨 처형되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황평소는 김정은 다음으로 높은 권력자였기에 김정은이 처형했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다.
# 죄수는 굶겨 죽인다
1940년대부터 북한은 강제노동수용소를 운영해왔으며 정치사범들을 수용해 왔다.
조금이라도 북한의 체제에 거부한다면 이 수용소로 보내지게 된다.
그리고 이 곳에 온 사람들은 굶어 죽는다.
북한자유연합 대표 수잔 숄티는 “약간의 옥수수를 먹이고 14~16시간 씩 매일 일을 시켜 고의적으로 굶어 죽인다”고 밝혔다.
# 그러나 ‘미사일 4인방’은 죽이지 않는다
김종식, 전일호, 리평철, 장창하로 이루어진 네 명은 북한의 미사일 실험을 주도해왔다.
여태껏 성과를 내왔으며 이들 때문에 북한이 국제사회에서 견제를 받게 되었다.
김정은은 ‘미사일 4인방’에 의지한다고 한다.
그들이 미사일 무기를 개발하지 않았으면 김정은도 권력을 잡지 못했기 때문이다.
김정은은 4인방과 함께 담배를 피울 정도로 친밀한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 시행착오를 존중한다
김정은이 관대한 분야가 바로 과학이다.
그는 과학에선 시행착오 과정이 중요하다는 걸 인지한다.
김정은이 과학자를 처형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으며, 실험 중 실수를 하더라도 다독이고 격려한다고 한다.
# 과학으로 정치선전을 한다
김정일이 영화와 예술을 정치 선전에 이용했다면, 김정은은 과학을 강조한다.
그는 과학자와 기술자를 신봉하며, 집권 후 평양에 ‘미래 과학자 거리’를 만들어 과학자들만 살 수 있는 최고급 아파트를 지었다.
또한 전시관을 지어 북한의 과학적 성취를 강조하는 행사도 주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