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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진행 중인 바둑계의 신선한 꿀잼 이벤트 복면’기’왕!

유튜브 'K바둑'


‘복면가왕’이 아닌 ‘복면기왕(覆面歌王)’이 화제다.

케이블 바둑 전문채널 K바둑 ‘복면기왕’은 예능 복면가왕의 포맷을 도입한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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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오로

복면기왕의 포맷은 단순하다.

두 대국자가 복면을 쓰고 자신을 숨긴 채 대결을 벌여 패자가 복면을 벗고 얼굴을 공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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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대회 명칭은 제1회 SGM배 월드바둑챔피언십이다.

국제기전답게 우승상금도 1억 원으로 매우 높게 책정됐다.

온라인 예선을 거쳐 본선 32강에는 한국 17명, 중국 14명, 일본 1명이 올랐는데 이 색다른 기전에 중국과 일본 기사들의 관심도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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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펀

주최 측인 K바둑은 보안을 위해 복면 기사들의 정체를 철저히 함구하고 있다.

64강전 당시 특별 공개됐던 이세돌 9단, 박정환 9단, 천야오예 9단, 판팅위 9단이 32강전까지 살아남았는지도 관심의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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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외에도 많은 세계 강자들이 복면을 착용한 채 이번 대회에 참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K바둑 스튜디오서 벌어질 대국 출전자는 반드시 복면을 착용해야 한다.

바둑 승부에는 반전무인(盤前無人)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강자의 프리미엄’이 엄격하게 작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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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복면을 쓴 채 대국을 벌이면 상대가 누군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실력 외적인 부분이 승부에 영향을 끼치지 않아 흥미를 더한다.

K바둑

또 관전하는 입장에선 대국자에 대한 선입견 없이 관전할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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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의외의 다크호스가 깜짝 쇼를 펼치는 반전 상황도 기대된다.

또한 출전자들은 이름 대신 자신이 임의로 정한 별명으로 불리며 우승자는 우승이 확정된 연후에야 비로소 복면을 벗을 수 있다.

바둑TV

15일에 판교 K바둑 스튜디오에서는 제1회 SGM배 월드바둑챔피언십 32강전 첫 대국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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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을 쓰고 처음 벌인 이 대국에서 ‘어반자카파’와 ‘별의전쟁’이 맞붙어 어반자카파가 208수 끝에 백 불계승을 거두고 제일 먼저 16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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