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 멤버 찬열이 학창 시절을 떠올렸다.

 

22일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는 엑소 멤버 찬열과 세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찬열은 엑소 유닛그룹 세훈&찬열의 첫 정규 앨범 ’10억뷰’의 수록곡 ‘날개’를 만들게 된 사연에 대해 이야기했다.

 

찬열은 “내 학창 시절을 담은 곡”이라고 설명했고, 장성규는 “그때의 찬열 씨에 대해 이야기해달라”고 말했다.

장성규의 질문에 찬열은 “다른 사람들이 모르는 아픔이 있었다. 키도 작아서 괴롭힘을 많이 당했다”고 답했다.

 

현재 키가 185cm인 찬열은 “중학교 1학년 때는 키가 143cm였다. 정말 작았다”며 “그래서 어머니께서 억지로라도 아침밥을 먹이셨다. 줄넘기도 많이 했다. 그러다 중학교 3학년 때 키가 갑자기 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찬열은 “어린 시절 작고 왜소하다 보니 괴롭힘을 많이 당했다. 그래서 날개를 접는 게 습관이 됐다”며 “‘날개’는 자존감에 대한 노래다. 이 노래에는 ‘이제 날개를 펴도 된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신을 괴롭혔던 친구들에게 “잘 지내고 있었으면 좋겠다”고 영상편지를 보내 시선을 모았다. 그의 말을 들은 장성규는 “대인배”라며 감탄했다.

 

한편 ‘날개’는 엑소 유닛그룹 세운&찬열이 지난 13일 발표한 첫 정규앨범 ’10억뷰’의 수록곡으로 다이나믹듀오의 개코가 피처링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