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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패럴림픽 끝나면 온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전국민 중고나라’ 열린다


지난 25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막을 내린 뒤, 대회 동안에 사용된 각종 스포츠 용품 및 생활용 가구와 가전의 행방을 궁금해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패럴림픽이 끝나는 3월 말, 온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캠코의 ‘온라인 중고나라’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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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자산관리공사(캠코)에 의하면 중고 물품들은 대회 이전 구매를 예약했던 공공 기관에 우선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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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되지 않은 물품은 캠코가 관리 및 운영하는 온라인 공매 시스템인 ‘온비드’( www.onbid.co.kr )를 통해 판매된다.

한두 달밖에 사용되지 않은 중고 물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는 ‘전국민 온라인 중고장터’가 열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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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 – PC 제품들

공매 물품 목록으로는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 사용한 PC 제품 및 CCTV를 비롯한 각종 전산 장비, 선수촌ㆍ미디어촌의 생활용 가전ㆍ가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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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용으로 사용된 차량 및 올림픽에 이용된 스포츠 용품도 판매된다.

사용기간이 한두 달 정도에 불과해 ‘새 제품’과 별반 다르지 않은 제품들이다.

패럴림픽이 끝나는 3월 말에 공매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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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 – 아파트 모습

이뿐만 아니라 아파트도 새로 생겨난다.

바로 강릉 유천동의 선수촌과 미디어촌으로 사용된 아파트 3,483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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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패럴림픽이 마친 뒤, 도배 및 바닥장판 등의 작업을 거쳐 ‘LH아파트’로 이용될 예정이다.

오는 10월부터 입주할 수 있다. 이미 임대가구(1,987세대)와 공공분양가구 청약이 끝난 상태.

중앙일보 – 평창 동계올리픽 ‘수호랑’ 캐릭터

국제적인 경기대회의 중고 물품이 공매로 처리되는 것은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처음 시도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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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는 대회가 끝난 뒤, 이용했던 물품을 운영위원회에 반납해왔다.

물품 보관과 유지 및 보수에 많은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진다.

캠코 측은 “조직위는 판매 수익을 올리면서 유류품 처리 비용을 줄이고, 소비자는 새 것과 같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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