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은 알면 알수록 신기하고 흥미롭다.
불과 몇년 전만 해도 많은 사람들이 ‘성(性)’에 관해서는 부끄럽고 감춰야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었다.
때문에 제대로 된 성교육을 받는 데 어려움이 있었고, 성지식의 부재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최근에서야 성에 대한 개방적인 인식이 갖춰지면서 다양한 매체를 통해 성지식을 습득할 수 있게 되었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이성에 대한 호기심을 갖고 ‘성’에 대한 지식을 갈구하기 때문이다.
학교는 물론 그 어디에서도 배운 적 없을 다소 황당한 성에 관한 사실을 모아보았다. 지금부터 놀라운 사실들을 만나보도록 하자.
#1. 호박은 남성정력제가 될 수도 있다
호박 냄새는 남성의 성기로 가는 혈류의 양을 증가시킬 수 있다.
#2. 악어의 배설물은 피임약으로 이용되었다
고대 이집트의 여성들은 피임을 위해 악어의 배설물을 이용하기도 했다.
그 효과는 알 수 없으나 약간의 알칼리성을 띠고 있는 배설물이 살정제의 역할을 했을 수도 있다는 것이 현재의 추측이다.
#3. 당신의 성생활은 당신의 임금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앵글리아 러스킨(Anglia Ruskin)대학의 연구원은 그리스 가정들의 재정을 1년 동안 분석했다.
그 결과 1주일에 4번 혹은 그 이상 성관계를 맺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상당히 더 많은 돈을 벌었다는 것을 밝혀냈다.
#4. 발기는 소득과 ‘쓸 데 없는’ 자존심에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몇몇 연구에 따르면 아내가 자신보다 돈을 더 많이 버는 남편들이 발기부전을 경험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밝혀졌다.
정확한 상관관계는 알 수 없지만 소득이 적은 남성의 낮은 자존감이 발기 여부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이라고 추측된다.
#5. 33%의 미국인들이 성관계 도중 부상을 입는다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상은 멍, 근육 결림, 발목 인대 손상 등이다.
#6. 직장에서의 과감한 행동을 좋아하는 사람은 의외로 많다
직장에서 성관계를 한다고 하면 굉장히 도착적이고 이상하게 들릴 지 모르지만, 의외로 이에 대한 판타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다.
구직 관련 웹사이트 글래스도어(Glassdoor)가 1,000명의 익명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가 넘는 사람들이 직장에서 성관계를 맺은 경험이 있다고 한다.
#7. 조금 ‘다른’ 성 취향이 건강함의 증거일 수도 있다
지극히 평범한 형태의 관계만을 맺는 사람들보다 다양한 성관계를 경험하는 사람들이 정신적으로 더 건강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한다.
#8. 남자가 사정을 하는 데에 뇌는 필요하지 않다
남자가 사정에 이르는 과정은 뇌가 아닌 척수에서부터 시작된다.
#9. 정자는 많은 정보를 담고 있다
말하자면 하나의 정자는 남성의 DNA 정보를 약 37.5MB 가량 담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10. 정액은 보이지 않는 잉크로 사용될 수 있다
1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비밀정보국은 정액을 보이지 않는 잉크로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다만 정액이 오래 방치되었을 때 지독하게 불쾌한 냄새가 난다는 사실을 깨닫고 사용을 중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