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광수가 ‘배기바지’ 하나로 시청자들에게 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두 번째 연령고지 레이스가 이뤄졌다.

멤버들은 녹화를 위해 실내 촬영장에 다 함께 모였다.

이 때 이광수가 노란색 배기바지를 입고 등장, 출연진들의 시선을 한 몸에 모았다.

멤버들은 바지 뒤태가 늘어진다며 그의 패션을 지적하기 시작했다.

‘원래 이런 바지다’라는 이광수의 변명도 통하지 않은 채 출연진들은 등장하자마자 이광수의 바지를 놀리기 바빴다.

출연진들은 일제히 “광수가 엉덩이가 없어서 그런거다” 며 놀려댔고, 이광수는 폭발해 “제발 바지에 신경쓰지 말라”며 역정을 냈다.

그런데 바지 매무새를 정리하고 난 뒤 이광수의 바지 앞섶 모양이 더욱 우습게 변하고 만 것이다.

이광수는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을 보였고, 유재석은 “광수야 이건 아니야. 진짜 손 많이 가는 스타일이네”라고 하며 이광수의 바지 뒤를 묶었다.

이광수의 바지 응급 처치 때문에 잠시 녹화는 중단됐고, 멤버들은 뒤를 묶어 ‘꼬리’가 생겨 버린 이광수의 바지를 보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한편 누리꾼들은 해당 방송을 시청한 뒤 “바지 하나로도 웃기는 이광수”, “이광수 오늘도 예능신이 오신 듯 ”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