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황사라고 하지 말아라”
최근 중국에서 10년 만에 최악의 수준인 황사가 한반도를 덮쳤다.
그 와중에 중국은 ‘중국발 황사’라는 표현에 격분하여 중국 기원설을 강력히 부인하고 나섰다.
지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한국 언론이 ‘중국발 황사’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대변인은 “환경과 대기 문제는 국경이 없고 검측 기관에 따르면 이번 황사는 중국 국경 밖에서 시작됐고 중국은 단지 거쳐 가는 곳이다”라고 견해를 밝혔다.
이어서 “이번 황사는 몽골에서 시작된 것이지만 중국 여론은 몽골에 책임을 묻지 않았다”라며 말을 덧붙였다.
이를 본 온라인 커뮤니티 네티즌들은 “한복과 김치는 모두 자기들 거고 황사나 코로나는 남의 거라는건가? 정말 무슨 심보인지 궁금하다”, “시끄럽고 중국발 미세먼지나 해결해라 제발”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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