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워너원 강다니엘이 ‘벌레 잘 잡는 사람’을 이상형으로 꼽아 누리꾼들에게 화제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발칙한 동거-빈방있음’에서는 개그맨 윤정수와 장미여관 육중완, 워너원 강다니엘과 옹성우·김재환이 출연하여 본격적인 동거를 시작했다.
이날 집주인 윤정수와 워너원을 비롯한 출연진들은 각자가 생각한 계약조건을 제시했다.
깔끔한 성격의 윤정수는 “긴 머리는 묶고 다니라”는 등의 다소 까다로운 조건을 제시해 동거인들을 당혹게 했다.
그리고 워너원 강다니엘은 동거 조건으로 “벌레를 잡아달라”라고 요청했다.
강다니엘은 앞서 진행된 사전 인터뷰에서도 “벌레를 정말 싫어한다”고 벌레 공포증을 고백한 바 있다.
이어 그는 “벌레를 잡아주는 사람한테 반한다”며 “정말 반한다”고 자신의 이상형을 밝혔다.
실제로 강다니엘은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작은 벌레만 봐도 소스라치게 놀라는 ‘허당미’를 보여줬다.
강다니엘의 조건을 들은 윤정수는 “난 벌레를 안 무서워 하고 집에도 벌레가 없다”며 “내가 제일 벌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연예인들의 동거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MBC ‘발칙한 동거-빈방있음’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