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플로이드 사망 항의 시위에서 노인이 경찰에게 밀쳐져 심한 부상을 입었음에도 경찰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사건이 일어나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5일 미국 WBFO는 트위터를 통해 조지 플로이드 사망 항의 시위 중 한 노인이 경찰에 의해 넘어져 심한 부상을 입은 장면을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미국 뉴욕 버팔로 시위에서 촬영된 것이다.
영상 속에서 한 노인은 행진 중인 경찰들에게 접근해 말을 걸었다.
짧은 대화가 끝나자 한 경찰은 지휘봉으로, 다른 경찰은 손으로 노인을 밀어 넘어뜨렸다.
바닥에 넘어진 노인은 아무런 움직임이 없었으며, 머리에서는 피가 나오고 있었다.
당황한 경찰이 다가가려 하지만 뒤에 있던 다른 경찰관이 그를 막았다.
바이런 브라운 버팔로시장은 “해당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져 안정을 찾았지만 중태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 당국은 즉시 노인을 밀친 경찰관 2명을 무급 정직 처분했으며 관련 수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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