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고 있는 글이 누리꾼 사이에서 상황에 대한 갑론을박이 펼쳐지면서 많은 관심을 보였다.
작성자 A씨는 “200원에 표정굳는 내친구” 라는 제목의 글로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A씨는 앞서 어이없는 심정을 비추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A씨는 “우리셋이 고등학교 동창인데” 라 첫 문장을 전했다.
다음은 해당 글의 원문이다.
동창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 동창은 모두 그 친밀도나 어감 같은 게 조금씩 다른 편이다.
초등학교는 가장 순수하게 사람을 만나는 시기이기는 하지만 그만큼 사회생활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고 또 행동에 제약이 매우 많기 때문에 장기간 이어지는 특별한 공감대를 만들기 어려우므로 생각보다 시간이 지나서까지 계속 관계를 유지할 만한 친구를 남기기는 어려운 편이다.
중학교도 크게 다르지 않지만, 고등학교 동창 집단과 동일한 경우가 많아서, 초등학교보다는 오래가는 편이다.
초등학교와 중학교까지는 일반적으로 그냥 자기 사는 지역에서 랜덤으로 걸려 가는 것이기 때문에 동창으로서의 소속감이나 선후배 등에 대한 개념이 생기기도 어렵다.
[저작권자 NEWSNACK/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