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골든디스크 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한 가수 아이유가 통 큰 축하 인사를 했다.
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이유가 고기 사줬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는 “아는 동생이 서울 성수동에 있는 고깃집에 갔는데, 그 옆자리에 아이유가 앉아 있었다”며 “그 가게에 (총) 3팀이 있었는데 아이유가 ‘대상’ 받아서 그곳에 있던 손님들에게 고기를 다 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연예인 봐도 그냥저냥인데, 저렇게 고기까지 사주다니.. 너무 부럽다”고 전했다.
그리고 해당 글에는 작성자의 지인으로 보이는 여성과 아이유가 함께 찍은 사진도 함께 담겼다.
아이유는 이날 대상을 받은 후 기쁜 마음에 고깃집에 있는 모든 손님들에게 고기를 사는 ‘골든벨’을 울린 것으로 보인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연신 “대박, 운이 좋았다”, “너무 좋겠다” 등을 외치며 작성자 지인에 대해 부러움을 표했다.
한편, 아이유는 전날인 10일 ‘제32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음원 부문 시상식에서 ‘밤편지’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3월 발매된 ‘밤편지’와 정규 앨범 ‘팔레트’로 많은 사랑을 받은 결과이다.
대상을 받은 아이유는 무대에 올라가 “‘밤 편지’가 지난해 3월에 나왔는데 4계절 동안 꾸준히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처음 데모를 받았을 때부터 가사 쓰고 작업하는 내내 이 곡이 나한테 온 행운인 것 같아 행복했는데 끝까지 행운이 돼 줘 ‘밤 편지’라는 곡 자체에도 감사드린다.
작곡가님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그는 “기쁠 때 웃고 슬플 때 울고 배고프면 힘없고 아프면 능률이 떨어지는 자연스러운 일들을 드러내길 바란다.
가수들은 누군가를 위로하는 일을 하는 만큼, 스스로 돌보고 다독이고 내색하지 않으려고 하다가 병들고 아픈 일들이 없었으면 좋겠다”며 주위 동료들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안겼다.
지난해 음악으로 바쁜 한 해를 보낸 아이유는 올해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통해 연기자로서 행보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