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지나간다!”
일본의 자그마한 섬에 살고 있는 시바견이 오랜만에 만난 낯선 사람에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신이난 강아지의 모습이 구글 스트릿뷰에 찍혀 이 시바견은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동물이 됐다.
지난 4일(현지 시간) 트위터 계정인 ‘sakasakaykhm’에 귀여운 시바견이 찍힌 구글 스트릿뷰 이미지가 올라왔다.
사진 속 강아지는 카메라를 발견하자 온몸의 신경을 곤두세우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이내 달리기 시작했는지 강아지가 다급하게 뛰는 모습이 포착됐다.
떠나가는 카메라를 향해 열심히 달리는 모습이다.
해당 사진이 찍힌 장소는 일보 가고시마현의 다네가섬(Tanegashima)으로 전해진다.
다네가섬의 스트릿뷰를 찍기 위해 구글 관계자가 섬을 방문해 촬영을 진행 중인 상황이었다.
이에 강아지는 오랜만에 보는 낯선 손님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구글 스트릿뷰를 찍을 때 갑작스런 상황이 발생하거나 장애물이 촬영되면 보통 사진에서 삭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다네가섬의 강아지의 모습에 반한 구글 측은 강아지의 모습을 사진에 남기기로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