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카트 반납을 향한 열정은 아무도 막을 수 없었다.
그게 무려 허리케인이라도 말이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한 여성이 거센 바람과 빗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카트를 반납하는 영상을 올려 화제가 되었다.
<영상>
영상에는 허리케인으로 비가 쏟아지고 있고 차 한 대가 보인다.
영상이 촬영된 곳은 미국의 웨스트버지니아 였으며, 회색 머리의 할머니는 트렁크 옆에서 온 힘을 다해 카트를 붙잡고 있다.
그녀는 이후 빌려 왔던 카트를 밀기 시작했고 거센 바람과 비를 가르며 앞으로 나아간다.
주변에 있는 표지판 까지 흔들릴 정도로 바람이 심했지만 그녀는 포기하지 않고 반납을 위해 열심히 전진했다.
결국 원하던 대로 카트 반납까지 마쳤고 차로 돌아와 트렁크 문을 닫을 수 있었다.
영상을 촬영하고 있던 사람은 이 모습을 보여 놀라움에 입을 다물 수 없었으며 이를 본 많은 누리꾼들은 왜 트렁크 문을 닫고 가지 않았는지 의문을 가졌다.
한 누리꾼은 “아니 왜 트렁크는 열어놨지?” 라고 했으며 또 다른 누리꾼은 “할머니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문을 안 닫은 건가요” 라는 댓글을 남겼다.
하지만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그녀의 멋진 시민의식에 놀라워 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할머니가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 갔는지 걱정하는 댓글도 많아 따뜻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