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재치있는 입담을 선보이는 배우 하정우는 각종 인터뷰를 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어 버리곤 한다.
배우 하정우는 특유의 유쾌하고, 거침없는 입담으로 ‘하정우 어록’을 생성할 정도로 언변이 뛰어난 배우로 꼽힌다.
이에 하정우가 각종 인터뷰를 통해 발언한 말들은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병맛 혹은 명품’이라 불리는 하정우의 어록들을 살펴보자.
1. 주지훈-정우성, 내 개그에 충격 받았을 것
하정우는 한 인터뷰를 통해 ‘주지훈-정우성, 내 개그에 충격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웠을 거다. 내가 장난치는 패턴은 처음 보는 것이지 않았을까. ‘여기선 설마 장난 안 치겠지’ 하는 순간에도 나는 한다. 문화적인 충격일 거다. 그건 정우성-이정재 형도 마찬가지다. 충격을 많이 받았을 거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2. 콤플렉스
하정우는 한 인터뷰에서 ‘콤플렉스가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없어요. 그냥 뭐 얼굴이 크다 그러면 그래, 나 얼굴 큰데 큰 대로 살아야지 뭐 어떡하니, 해골을 깎겠니. 그거를? 피부가 더럽다 그러면 그래 나 더럽다, 레이저 할 거다. 그러는 거죠.”라고 답했다.
3. “배우는 ‘무엇’을 결정하는 사람이 아니라 ‘어떻게’를 고민하는 사람이다”
하정우는 한 방송에서 “배우는 ‘무엇’을 결정하는 사람이 아니라 ‘어떻게’를 고민하는 사람이다”고 말해 자신의 배우로서의 신념을 드러내기도 했다.
4. “신인감독 하정우는 배우 하정우에게 빚졌다”
하정우는 지난 2013년 영화 ‘롤러코스터’로 감독 데뷔했지만 그다지 성공적이지 않은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자 하정우는“신인 감독 하정우는 배우 하정우에게 빚졌다”라고 말했다.
5. 홍상수-김민희의 관계를 암시한 것이 아니냐는 영화 ‘아가씨’ 인터뷰 일부
하정우는 영화 ‘아가씨’ 관련 인터뷰를 통해 “(아가씨가)순진하고 외롭지만은 않잖아요”고 말했다.
또한“저는 아가씨(김민희) 집에 들어가서 어떻게 하면 돈을 빼먹을 수 있을까 고민하는 캐릭터에요. 그래서 미술 선생님으로 집에 들어가는데… 항상 문제는 스승과 제자 사이에 일어나죠”라며 은밀히 홍상수-김민희의 관계를 암시한 듯 말하기도 했다.
6. 먹방 연기 비결
하정우는 한 인터뷰를 통해 ‘먹방 연기 비결’을 묻는 질문을 받았다.
그러자 “진짜 먹어야 한다. 많은 배우가 씹다가 뱉을 생각을 하고 연기를 한다. 보통 테이크가 길어지면 음식을 뱉는다. 하지만 난 실제로 먹는다. 음식들도 방금 만들어진 음식들로 해달라고 주문한다. 그래야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답했다.
7. 한국인의 화이팅 습관
하정우는 한국인의 화이팅 습관에 대하여 “여기서 잠깐! 한국인의 버릇 중의 하나가 자꾸 화이팅을 해요. 우린 이것을 이제 그만해도 된다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8. 신과 함께 인터뷰 도중 영화 1987 홍보
하정우는 영화 ‘신과 함께’ 인터뷰 도중 뜬금없이 영화 ‘1987’을 홍보하기도 했다.
인터뷰 진행 중 갑자기“2017년 12월 20일… 동짓날 근처겠네요… (아련) 팥죽 드시면서 연말에 극장에서 즐거운 모습으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1987 많이 사랑해주세요”라며 영화 홍보를 하였다.
9.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먹고 싶은 음식
하정우는 한 인터뷰에서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먹고 싶은 음식은?’이라는 질문을 받았다.
다른 배우들이 다양한 음식을 말한 데 비해 하정우는 ‘쿼터 파운더 치즈 버거 세트.’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