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증을 잠재적으로 치료하는 약물이 드디어 개발됐다는 소식을 전한 보도가 나왔다.
25일 (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제약사인 콘서트 파마슈티컬스가 CTP-543이라고 불리는 약물을 개발했다고 한다.
이어 제약사 연구팀은 미국과 캐나다, 유럽 등에서 18~65세 사이 탈모증을 가진 성인 706명을 대상으로 24주간 연구를 진행했는데 매우 흥미로웠다.
시험 시작 당시 환자들은 평균적으로 머리카락이 16%가 전부였으며 50%를 넘은 이들은 비극적이게도 없었다.
환자들 전부 매우 심각한 탈모증을 앓고 있던 것.
앞서연구진은 △위약 복용 그룹 △8㎎ 알약 1일 2회 투여 그룹 △12㎎ 알약 1일 2회 투여 그룹 등 3개로 나눈 뒤 임상시험을 진행했고 그 결과, 위약이 아닌 알약을 투여한 두 그룹 모두 머리카락이 자라났다.
놀라운건 높은 용량을 투여한 그룹 41.5%는 머리카락 재생률이 80%를 보였으며 이보다 낮은 용량을 투여한 그룹 30%도 머리카락 재생률이 80%로 나타나 많은 이들에게 기대를 심어줬다.
그럼에도 두통이나 여드름 등 부작용을 보인 환자는 5% 미만으로 나타났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만약 탈모약을 개발하는 사람은 인류의 전설로 남을 것이라는 말이 드디어 현실화가 되는 순간일수도 있어 많은 탈모인들이 기다리고 있다.
콘서트 파마슈티컬스는 51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다시 3상 임상시험을 하고 내년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한다.
[저작권자 NEWSNACK/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