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수로 사용되는 한강물에서 남자들에게 좋은 치료제 성분 발견.
한강물에서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이 발견됐다.
해당 성분은 하수처리시설로도 정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대책이 필요하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지난 13일 서울시립대 김현욱 교수 연구진은 ‘하천(천연수)에서 발기부전 치료제 검출에 대한 하수 기여도’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김 교수 연구진은 서울 강남과 강북의 대표 지역을 각각 선정해 한강물을 확인했다.
한강 수계에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이 얼마나 있는지 확인하고, 하수처리장에서 처리가 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그 결과 중랑천과 탄천 등에서 모두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이 검출됐다.
연구진이 검출한 ‘포스포다이에스터레이스5 억제제(Phosphodiesterase 5 inhibitor: PDE-5 억제제)’는 비아그라, 시알리스라는 이름으로 팔리는 발기부전 1차 치료제 성분이다.
김 교수는 “유흥시설이 밀집한 지역에서 더 많은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이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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