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에 변화가 찾아온다면 원인이 있기 마련이다.
평소와 다르게 체중이 증가된다면 이 또한 원인이 있다.
특히나 엉덩이, 허벅지 등 한 부위에 과하게 지방이 늘어난다면 몸에 이상이 생겼다는 증거일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살이 찔 때 병원에 가기보단 다이어트를 하게 된다.
그러나 만약 유독 살이 찌는 부위가 따로 있다면 아래 내용을 확인해보고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질병으로 인한 체중 증가는 다이어트로 해결되지 않을 뿐더러, 병을 초기에 잡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나 살이 찌면 주위해야할 우리 몸의 4가지의 부위를 소개한다.
#1 얼굴과 복부
갑자기 복부에 살이 찌고, 얼굴과 복부가 부풀어 오른다면 ‘부신, 뇌하수체 이상’일 가능성이 있다.
특히나 ‘쿠싱증후군’이란 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해당 질병은 호르몬 과다 분비로 생기며, 얼굴이 달덩이처럼 붓고 배에 튼 살이 생길정도로 부풀어 오른다.
그렇지만 동시에 팔 다리는 가늘어지는 특성이 있다.
또한 근육이 줄고 피부는 얇아지며 고혈압, 탈모, 생리불순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심하면 우울증과 환각으로 까지 번지고, 뇌하수체 종양이 생길 수 있으니 미리 검사해봐야 한다.
#2 엉덩이와 허벅지
하체 비만은 주로 여성에게서 나타난다.
생리와 임신을 경험하는 여성들은 호르몬의 영향으로 지방세포가 하체에 축적된다.
이러한 지방은 태아를 보호하기도 하지만, 하체 비만이 심할 경우 골다공증, 질염, 불임 등으로 발전할 수 있다.
특히나 유독 하체 비만이 심하다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불균형을 의심해봐야 한다.
특별한 이유 없이 피로를 느낀다면 산부인과를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3 전체적인 비만
갑상선 이상을 의심해봐야 한다.
갑상선은 갑상선호르몬을 분비하며 신체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만드는 역할을 한다.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해지면 쉽게 피로해지고, 추위를 많이 타며, 금방 살이 찌게 된다.
먹는 양과 무관하게 온몸에 살이 오르는 것이다.
또한 당뇨, 고지혈증, 변비나 역류성 식도염이 동반되기도 한다.
#4 종아리
정맥 순환에 이상이 오면 다리에 부종이 발생한다.
다리 부종을 방치하면 종아리 쪽에 비만이 생기며, 하지정맥류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다리가 저리거나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하지정맥류는 심하면 혈관염, 궤양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미리미리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