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병에 걸리거나 아프게 된다. 그래서 심각하다고 생각되지 않으면 건강 이상을 잔병 정도로 생각하고 가볍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병에 대한 정확한 진단없이 중요한 증상들을 무시하고 넘어갔다가 자칫 큰 병을 키울 수도 있다.
해외 인터넷 매체 치트시트(CheatSheet)는 절대 무시하고 넘어가서는 안 되는 건강 이상 증세 5가지를 소개했다.
1. 갑작스러운 (그러나 심하게 아픈) 두통
특히 평소에 두통을 느끼지 않는 사람들이라면 더욱 위험하다.
갑자기 찾아오는 참을 수 없을 정도의 두통은 혈관 파열, 대상 포진, 수막염, 뇌동맥류, 측두동맥염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처음에는 짧게 지속되던 두통이 몇 분 이상씩 늘어난다면,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의사를 만나도록 한다.
2. 볼일 보는 것과 관련된 변화
만약 볼일을 봤는데 평소와는 다른 냄새, 모양, 색깔이거나 볼일을 보는 주기가 갑작스럽게 바뀌었다면 이상이 생긴 것일 수 있다.
우리가 먹는 음식 때문에 일시적으로 일어날 수도 있지만 피나 진득이는 검은 물질, 지속적인 설사나 변비, 조절 불가능한 배변 욕구 등은 안 좋은 징조이므로 검사가 필요하다.
3. 갑작스러운 체중 감량
다이어트를 한 것도 아닌데 갑자기 이유 없이 체중이 감소했다면 좋아할 일이 아니다.
짧은 기간 동안 5%의 체중을 잃는다면 대장암, 당뇨, 우울증 등의 문제일 수 있다.
4. 가슴 통증
가슴 통증은 심장마비의 전조 증상일 수 있어 위험하다.
그 중에서도 마치 코끼리가 가슴팍에 앉아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면 가장 위험한 증상이다.
만약 팔 부위의 통증, 어지러움, 구토, 발한, 가쁜 호흡 등의 증상과 동반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자.
5. 만성적인 피로
피로감을 느끼는 것이 너무 오래 지속되어 일상처럼 생각된다면 검사를 받아보도록 한다.
만성피로의 원인에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 우울증, 전염성 단핵증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