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 치매에 걸린 전직 발레리나가 ‘백조의 호수’ 노래를 듣자마자 보인 반응이 화제가 됐다.
과거 영국 BBC ‘마르타 곤살레스’가 차이코프스키의 대표적인 발레 음악을 듣고 보이 반응을 공개했었는데 영상 속 곤살레스는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자마자 뭔가 기억난 듯 손을 움직였다.
그리고 더 적극적으로 춤사위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휠체어에 앉아 있어서 불편하지만 그녀는 무대에 오른듯 연기를 하기 시작했고 완벽한 시선처리를 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해당 영상은 츠하이머 등 기억상실로 고통받는 이들을 음악으로 치료하는 한 스페인 단체가 2019년에 촬영한 것으로 밝혀졌다.
단체 측에 따르면 곤살레스는 1960년대 뉴욕 발레단에서 수석 발레리나인 ‘프리마 발레리나’로 활동했다.
하지만 또 다른 의혹이 제기 됐다.
곤살레스의 경력에 대해 영국의 한 무용 비평가가 의문을 제기했다.
무용 비평가 알라스테어 매클리는 “당시 곤살레스는 뉴욕에서 활동한 기록이 없다”며 “영상 속 발레리나는 곤살레스가 아니고 러시아 발레단의 율리아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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