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맣고 동그란 눈, 쫑긋 세운 귀 그리고 거기에 결정적으로 몸통과 구분이 가지 않는 토실토실한 엉덩이까지 어디 한 구석 귀엽지 않은 곳이 없는 매력만점 친칠라.
친칠라는 누구나 사랑할 법한 귀여운 외모와 함께 살기에 좋은 온순한 성격 때문에 반려동물로 요즘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심장에 무리가 올만큼 귀여운 친칠라들의 사진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남미 안데스 산맥에서 온 이 동물 친칠라는 일명 ‘털실쥐’라고도 불리며, 다람쥐와 생김새가 비슷하다.
인간은 모피를 얻기 위한 용도로 처음 친칠라를 기르기 시작했다.
그러나 현재는 더 이상 가축으로 기르진 않고 반려동물로 기르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친칠라를 반려동물로 키우고 있지만 야생 친칠라는 명종위기등급 중에서도 ‘위급’에 처해 있는 상황이라 개체수 증가와 종 보호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기사에 사용된 사진들은 대부분 영국 잉글랜드 버킹엄셔 카운티 밀턴 케인스에 사는 캐머런 홈스가 기르고 있는 친칠라들의 모습이다.
캐머런 홈스는 자신이 기르는 친칠라들의 사진을 올리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하고 있는데, 그 팔로워 수만 2만 7천명이 넘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앞에서 보아도,
위에서 보아도,
뒤에서 보아도 다 귀엽다.
사방 어디에서 보아도 치명적인 귀여움 뽐내는 우리들의 친칠라.
인형 같기도 하고 만화 캐릭터 같기도 하고.
이러니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