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3’ 최종 커플은 김강열과 박지현뿐이었다.

 

지난 15일 방영된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 스페셜 편에서는 방송 이후의 삶을 살아가는 출연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가장 관심을 모았던 건 최종 커플로 성사된 김강열과 박지현, 서민재와 임한결의 러브스토리였다.

박지현은 시그널하우스에서 느꼈던 감정을 회상하면서 “나한테 이런 모습이 있었구나 놀라웠다”라며 “지금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이어 박지현과 김강열이 제주도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 핫팩 시그널 이후 손깍지를 끼우는 장면도 나왔다.

여름이 되어 다시 만난 김강열과 박지현은 쉽게 말을 떼지 못하고 미소만 지으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박지현은 “3개월 동안 연락만 했다”며 “해외에 떨어져 있는, 되게 이상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강열은 “난 계속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해 박지현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김강열은 “방송 끝났으니 자주 봤으면 좋겠다. 만나서 이야길 해야 뭘 얘길 할 수 있으니까”라며 “만나지 못하면 뭔가 이야길 해도 무의미하다. 그런 느낌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많은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으며 최종 커플이 됐던 서민재와 임한결은 실제로 연인 관계까지 발전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서민재는 “나와서도 밥 먹고 얘기도 하고 몇 번 만났는데 방송 끝나고 각자 놓쳤던 본인들 삶에 다시 집중해야 하지 않냐”라며 “그러다 보니까 이성적인 관계에서는 멀어지고 좋은 친구로 남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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