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무한도전에서 박명수씨가 걸려 큰 화제가 되었던 A형 간염이 최근 경북 구미서 ‘집단 발생’ 했다.
A형 간염은 혈액을 통해 전염되는 것이 아니라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함으로써 전염되는 질병이다.
특히 위생 관리가 좋지 못한 저개발 국가에서 많이 발병되지만, 최근에는 위생적인 환경에서 자란 20~30대에서도 발병률이 급증하는 양상을 보인다.
주로 A형 간염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와 접촉하거나 음식물을 섭취하는 경우에 감염된다.
그렇다면 경북 구미에서는 어떤식으로 집단 감염이 되었을까?
지난 4일 질병관리본부는 “3월 28일부터 4월 30일까지 경북 구미의 한 음식점에서 조개젓을 섭취한 6명이 A형 간염에 집단 감염됐다”고 밝혔다.
질본은 조개젓의 유통경로를 파악하고 조리 종사자의 간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A형 간염은 예방접종과 위생관리 철저히 하면 걸리지 않는 병이지만 걸리면 심한 피로감과 식욕 부진, 메스꺼움과 복통 등이 오랫동안 지속된다.
이 경북 구미 집단 감염 사건은 올해 들어 A형 간염이 처음으로 집단 발생한 것이다.
코로나 19뿐만 아니라 여름이 다가오면서 국민들이 조금 더 신경을 써서 다른 여러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위생에 조금 더 신경을 쓰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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