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명품 에르메스가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오픈하면서 연일 품절 사태를 겪고 있다.
지난 3일 에르메스는 국내에 처음으로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오픈했다.
에르메스는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쇼핑이 가능했으나 젊은 소비층을 향해 온라인 매장을 개설했다.
에르메스는 온라인몰에서 주문한 가방을 택배가 아닌 현금수송 서비스인 ‘발렉스’의 보안 서비스를 이용해 차별화를 꾀했다.
이로 인해 명품업계 최고 수준인 고가의 가격에도 연일 품절 사태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가방 라인은 거의 남은 재고가 없을 정도이며, 12일 기준으로 구매할 수 있는 여성 가방 제품은 단 다섯 품목뿐이다.
가방 라인 외에도 클러치, 키링, 슈즈 등도 대다수 제품도 품절 대란이 발생하고 있다.
비교적 저렴한 슬리퍼 ‘오란’, ‘오아시스’ 또한 모두 품절됐다.
앞서 에르메스는 유럽, 미국, 중국, 일본에서 온라인몰을 운영 중이었는데 한국에서는 매장에서만 제품을 구매할 수 있었고 2020년 마침내 온라인몰을 오픈한 것이다.
현재 온라인 매장은 상시 품절 상태이고 아주 가끔 제품이 입고되고 있어 제품 입고를 확인하느라 수시로 사이트를 클릭하는 고객들이 많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