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세로 불리우는 아이돌 그룹 워너원과 엑소의 멤버들이 지난 2017 MBC ‘가요대제전’에서 보여준 배려심으로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이 글은 ‘가요대제전 매너갑이었던 남자아이돌 그룹들’이라는 제목으로, 조회수가 폭발했다.
해당 글에 등장한 영상은 지난달 31일 방송된 ‘2017 MBC 가요대제전’에서 그룹 ‘세븐틴’이 본무대로 이동하던 중 ‘세븐틴’의 멤버 정한이 무대에 있던 구멍에 발이 빠졌다.
다행히도 정한은 뒤따라 오던 세븐틴 멤버들과 근처에 있던 걸그룹 프리스틴이 도와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무대 가장자리에 나 있던 구멍은 수습되지 않아, 방송 내내 그대로 내버려져 있었다.
그러자, 그룹 ‘엑소’와 ‘워너원’의 멤버들이 나섰다.
그들은 멤버가 한명씩 구멍을 번갈아가며 지키는 식으로 다른 그룹을 배려했다.
그러던 중 새해 카운트 다운이 끝났고 엑소가 마지막 무대를 빛낸 후 가요대제전의 모든 출연진들이 다시 무대로 올라와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때 역시도 워너원과 엑소 멤버들의 배려는 이어지고 있었다.
엑소는 자리가 끝나고 곧바로 다시 사고가 난 위치 주변에 서서 다른 가수들이 모두 퇴장할 때 까지 기다렸다.
워너원 또한 사고 난 곳에 모여서서 걸그룹들이 모두 퇴장한 후에야 움직였다.
한편 해당 영상을 접한 많은 누리꾼들은 “역시 두 그룹은 대세인 이유가 있다”, “본방에서 몰랐는데 진짜 감동” 등 다른 그룹의 팬들까지 호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