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친구들과 모임을 즐길 수 있는 곳은 다양한 곳이 있겠지만, 모두의 입맛을 맞출 수 있는 ‘뷔페’가 각광받는다.
여러 종류의 음식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뷔페만 가면 본전을 뽑아야 한다는 생각에 막무가내로 먹었다간 탈이 나기 쉽다.
또 한편으로는 생각보다 얼마 못 먹고 나와 ‘돈 아깝다’고 후회하기도 한다.
매번 어떻게 하면 많이 먹을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되는 뷔페, 그래서 준비했다.
갈 때마다 후회없이 뷔페를 정복할 수 있는 여러 꿀팁들을 소개한다.
1. 수프 먼저 먹기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뷔페를 가면 평소 식사량보다 최소 2배는 더 먹게 되기 마련이다.
음식을 많이 먹을수록 위가 부담을 느낄 수 있으므로 속을 달래줄 따뜻한 수프를 먼저 먹도록 한다.
식사 시작 전 수프를 먼저 먹으면 위벽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2. 차가운 음식에서 따뜻한 음식으로 넘어가기
차갑고 가벼운 에피타이저 음식을 먼저 먹어 위장을 어느 정도 적응시키게 만든다.
처음부터 갈비나 스테이크같은 무겁고 따뜻한 음식을 먹게 된다면 금세 포만감을 느낀다.
샐러드같이 적당히 차갑고 가벼운 음식부터 시작하도록 하자.
3. 한 접시에 여러 음식 담지 말기
뷔페에 가면 평소에 먹지 못하는 음식을 맛볼 수 있기 때문에 여러 음식들을 조금씩 한 접시에 담아 맛보는 경우가 많다.
또한 여러 번 왔다 갔다 하기가 귀찮아 한 접시에 많이 담기도 한다.
이는 음식 본연의 맛을 잃을 뿐만 아니라 내가 무엇을 먹었는지 알 수 없게 되므로 좋지 않은 방법이다.
4. 달콤한 음식은 맨 마지막 순서로 먹기
케이크, 떡, 쿠키 등 달콤함이 느껴지는 음식은 배부름을 쉽게 느끼게 만든다.
게다가 너무 달아 식욕을 떨어뜨리며 인슐린까지 분비되므로 더이상 음식을 먹지 못하게 된다.
디저트는 음식을 다 먹고난 뒤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먹는 것을 추천한다.
5. 굶고 가지 말기
뷔페에서 본전을 뽑아야겠다는 생각에 배고픔을 참고 하루종일 식사를 거르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이런 행동은 효과적이지 않다.
오히려 한 끼도 안 먹고 뷔페에서 폭식한다면, 위액 분비가 덜 되어 소화도 안 되고 많이 못 먹게 된다.
6. 5분 이상 쉬지 말기
식사를 하는 도중 5분 이상 먹지 않는다면 우리 뇌는 식사가 종료됐다고 느낀다.
이 때문에 음식이 더 이상 들어가지 않아 안타깝게 뷔페를 떠나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
만약 잠시 쉬고 있다면 과일이나 소화가 잘되는 차를 마시도록 한다.
7. 중간에 과일 먹기
과일에는 섬유질인 많아 소화를 촉진시킨다.
만약 너무 배가 불러 다른 음식들을 못 먹겠다면 과일을 먹는 것이 좋다.
특히 파인애플은 소화효소가 있기 때문에 더부룩한 속을 진정시켜 준다는 것을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