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승우가 무례한 질문을 날린 기자에게 따끔한 일침을 날렸었다.
지난 2006년 영화 ‘타짜’가 영화계를 떠들석하게 했을 당시, 두 주연 배우였던 조승우와 김혜수에 대한 관심이 엄청나게 뜨거웠다.
당시 이들은 많은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조승우에게 김혜수의 몸매에 대해 묻는 무례한 질문이 오는 사건이 발생해 누리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실제로 ‘타짜’ 속 김혜수와 조승우의 전라 베드신은 당시 엄청 핫했는데, 인터넷상에는 무삭제 원본이 떠돌기도 했으며, 개봉 이후에는 자극적인 기사들이 많이 써내려졌다.
당시 한 기자는 조승우에게 “베드신의 수위가 어땠냐”, “김혜수의 몸매를 봐서 좋았겠다” 등 불편한 노골적인 질문을 물었다.
이에 조승우는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며 “베드신에 속옷이 보이는 게 그렇게 중요한 것인가. 도대체 이해하기가 힘들다. 사실 그 베드신의 수위는 그리 높지 않았다”라고 기자에게 일침을 날렸다.
조승우의 해당 답변은 자극적인 장면에만 주목하는 기자들과 대중을 향한 비판이나 다름 없었다.
또한 그는 베드신에 대한 부담이나 부끄러움은 없었다며 “정사 장면도 없는데 왜 베드신이라고들 하는지 모르겠다. 원래 시나리오엔 정사신이 두 군데 정도 있었다. 그런데 동적인 행위보다는 지금 영화에서 보여지는 정도의 수위가 적절하다고 생각했다”라 전했다.
프로다운 조승우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대단하고 멋지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무례한 기자한테 제대로 일침했다”, “너무 똑 뿌러진다”, “인성도 참 잘생겼다”, “기레기는 옛날에도 기레기였구나” 등의 다양한 댓글을 남겼다.
[저작권자 VONVON/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