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자동차 도주 방지용 덫이 개발됐다.
간혹 뉴스를 보면 경찰관의 정지 명령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도주하는 차량을 볼 수 있다.
도주 차량을 잡기 위해서 경찰차 몇 대가 동원돼 추격전을 벌여야만 한다.
가끔은 도로위 시민들의 도움을 받아 수많은 자동차로 도주 차량을 에워싸며 검거하기도 한다.
그러나 도주 차량을 안전하고 빠르게 체포하는 것은 아직 어려운 일이다.
대부분은 2차 피해로 이어지며 최악의 경우 교통사고가 발생해 사람들이 다치거나 죽는 일까지 생긴다.
그런데 지난 25일 페이스북 페이지 ‘LADbible’은 ‘그래플러 폴리스 범퍼(Grappler Police Bumper)’라는 신기술을 소개했다.
이 장비는 현재 미국에서 개발 중이며 도주 차량을 간편하게 즉시 제압할 수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노란 끈 같이 생긴 ‘그래플러 폴리스 범퍼’를 앞에 달고 도주 차량에 뒷바퀴에 대면, 끈이 엉키며 바퀴가 정지하는 시스템이다.
한 번 엉키면 절대 빠져나올 수 없다는 특징이 있다.
미국은 특히나 도주 차량에 대한 문제가 심각한 나라로, 현재 차종에 관계없이 해당 장치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성능을 개량하는 중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역시 무면허, 음주 운전 등 다양한 이유로 도주하는 차량이 나와 문제가 되고 있다.
시민과 경찰관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새로운 장치의 도입이 시급해 보인다.
한편 아래 영상으로 이 장치의 구동 방법을 확인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