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 방송된 SBS ‘연애시대’가 최근 온라인 상에서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당시 방송의 주제는 ‘엄마에게 여자친구를 소개하는 법’으로, 20대 남성과 그의 어머니를 섭외해 실험 카메라를 진행했다.
아들의 여자친구를 소개하는 자리에서, 언제 엄마가 기쁘게 반응하는 지를 알아본 것이다.
그리고 결과는 놀라웠다.
방송에서는 실제로도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을 찾아냈다.
엄마에게 효과적으로 여자친구를 소개하는 방법을 사진으로 소개한다.
어머니와 여자친구의 첫만남을 효과적으로 만드는 방법은 바로 ‘여자친구를 어머니보다 낮추기’였다.
그저 여자친구를 깎아내리고 비하하는 것이 아니다.
여자친구에 대해 설명할 때 어머니와 비슷한 좋은 점을 이야기하고 “하지만 엄마보단 조금 못해”라고 은근히 어머니를 칭찬하는 것이다.
실제로 실험카메라에 참여한 남성은 여자친구의 좋은 점들을 설명할 때 어머니와의 공통점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그러자 여자친구를 처음 만나는 어머니도 호의적인 반응으로 여자친구를 대했다.
여자친구 역시 겸손한 모습을 보이며 남자의 말을 거들었다.
실험이 진행될수록 어머니는 여자친구에게 점점 더 좋은 감정을 내비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서로 칭찬을 주고 받는 것 역시 분위기를 좋게 만드는 데에 크게 도움이 되었다.
어머니 앞에서 팔불출처럼 마냥 여자친구를 챙기기보다 두 사람 모두의 기분이 상하지 않게 적당한 선을 지키는 것이 포인트.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이건 진짜 꿀팁이다”, “여자친구가 기분 나쁘지 않을 선을 잘 지키는 게 중요할 듯”, “어머니 정말 맘에 드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