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한 다이어트 방법이 누리꾼들에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미국의 건강 전문 매체인 ‘헬스라인’(Healthline)은 ‘삶은 달걀 다이어트 리뷰: 체중 감량에 효과가 있을까?’란 제목의 기사를 소개했다.

 

‘삶은 달걀 다이어트’는 미국의 웰빙 음식 전문가인 아리엘 챈들러(Arielle Chandler)가 2018년 출간한 저서(The Boiled Egg Diet)를 바탕으로 한 다이어트법이다.

 

삶은 달걀 다이어트는 양질의 단백질, 전분이 없는 채소, 저탄수화물 과일과 함께 하루에 3회 이상 완숙된 달걀을 먹는 식사법이다.

 

현재 이 다이어트는 미국에서 빠른 체중 감량을 바라는 사람들 사이에서 크게 유행하고 있다.

이 다이어트의 개발자는 저탄수화물·저칼로리 식사법인 삶은 달걀 다이어트를 실천하면 단 2주 만에 25파운드(11㎏)까지 감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삶은 달걀의 다이어트는 체중의 빠른 감량은 물론 혈당 조절을 개선하고, 시력을 보호하며 뼈·머리카락·손톱을 튼튼하게 하는 영양분을 공급한다고 주장되고 있다.

 

삶은 달걀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아침엔 토마토·아스파라거스 같이 전분이 없는 채소 1접시, 자몽 등 저탄수화물 과일 1회 분량, 삶은 달걀 두 개가, 점심·저녁엔 전분이 없는 채소, 삶은 달걀 또는 닭고기·생선 등 단백질 식품을 소량 섭취하도록 가이드를 주고 있다.

삶은 달걀 다이어트 중 피해야 할 식품은 녹말이 든 채소(감자·고구마·옥수수·콩 등)·곡물(빵·파스타·퀴노아·메밀·보리 등)과 고탄수화물 과일(바나나·파인애플·망고·건조 과일 등), 과자, 탄산 음료, 패스트 푸드 등이 금기된다.

 

이 사실을 알게된 누리꾼들은 “빼면 뭐해 일반식으로 돌아오는 순간 더 찌는데”, “원래대로 먹는순간 원래 몸무게보다 훨씬 더 뒤로 요요”, “살찌는건 그냥 많이 처먹어서임. 운동안해서가 아니고”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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