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점점 더 추워지는 날씨에 겨울이 되면 실내 보온을 위해서라도 창문을 열 수 없다.
특히 사무실이나 가정에서는 실내 보온을 위해 보일러, 히터등을 하루 종일 틀어놓고 환기를 자주 시키지 않는다.
그래서 가습기를 사용하지 않으면 실내는 점점 건조해져 견딜 수가 없다.
건조한 실내의 보습을 위해 가습기를 자주 사용하고 있다면 꼭 알아두어야 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가습기를 사용할 때는 ‘수돗물’을 이용하라는 것이다.
가습기를 사용할 때 ‘정수기 물’을 사용하면 신체에 더욱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 KBS-TV 위기탈출 넘버원에서 가습기 세균 실험을 진행한 결과 ‘정수기 물’이 ‘수돗물’보다 세균이 더 많았다.
많은 사람들이 더 안전할 것이라고 생각되던 ‘정수기 물’이 오히려 ‘수돗물’보다 위험했던 것이다.
‘정수기 물’이 ‘수돗물’보다 위험한 이유는 ‘수돗물’에는 세균 번식을 억제하는 염소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정수기 물’보다 ‘수돗물’을 사용했을때 가습기 통 속에 물이 고여있어도 세균이 번식되는 것이 억제되는 효과가 있다.
이에 반해 ‘정수기 물’은 정수를 하는 과정에서 대부분의 세균, 염소 성분까지 모두 걸러진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깨끗한 물이니까 더 깨끗한 수증기가 나오겠지?” 라는 생각에 ‘정수기 물’을 사용하면 더 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너무나 깨끗한 물이기에 ‘정수기 물’이 ‘수돗물’보다 세균이 번식하기 더욱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
가습기에 사용하는 물의 온도는 따뜻한 물보다는 차가운 물이 좋다.
차가운 물보다 따뜻한 물에서 세균 번식이 잘 되기 때문이다.
세균이 가장 번식을 하지 못하게 가습기를 사용하고 싶다면 ‘차가운 수돗물’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