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페미니스트 정치인이 황당한 범죄 규정 신설을 제안해 논란이 됐다.
이른바 ‘집안일 미 분담 죄’를 신설하자는 아이디어를 낸 것인데 이는 프랑스 에코 페미니스트 정치인이자 경제학자인 상드린 루소가 처음 제시했다.
그는 집안일을 함께 분담하지 않을 경우 경찰에 신고해 이를 조사 결과에 따라 재판에 넘겨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법안을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최근 남녀간 분쟁이 심한 한국에서도 적용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주일에 평균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약 10시간 30분가량 가사와 육아 부담을 더 지고 있어 집안일을 하지 않는 배우자에게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1970년 이후 거의 진보가 없었으며, 남성의 가사 분담은 14분 느는 것에 그쳤는데, 이 속도라면 프랑스에서 남녀동등한 가사 분담이 이뤄지기까지 6300년이 걸릴 거다”라며 날 선 비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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