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름, 숱한 화제를 몰고 왔던 ‘효리네 민박’이 겨울 버전으로 다시 찾아온다.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제주살이뿐 아니라 스태프로 왔던 아이유, 효리네 민박에 머물다 간 손님들도 모두 연일 화제였다.
이번 ‘효리네 민박2’에도 21만 건이 넘는 민박 예약 신청자가 몰려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화제의 프로그램인 만큼 많은 시청자들이 효리네 민박에 묵는 손님을 선정하는 기준을 궁금해하고 있다.
지난 23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개최한 ‘예능포맷 新들의 전쟁’ 강연에 연사로 참석한 JTBC 윤현준 CP가 ‘효리네 민박’ 손님을 선정하는 기준을 밝혔다.
이날 윤 CP는 “‘효리네 민박’ 손님을 뽑는 기준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굉장히 어려운 작업이지만, 기준 자체는 명확하다”고 답했다.
윤 CP는 “첫 번째 기준은 ‘어떤 분들이 효리네에 오면 가장 힐링이 될까’ ‘어떤 분들이 ‘효리네 민박’을 가장 필요로 할까’를 본다”라고 밝혔다.
또한 “두 번째는 시청자의 대리만족이다. 그래서 연령대나 직업군 면에서 조금 더 다양한 분들을 모시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윤 CP는 “기준이 얼마나 공정하냐고 물으신다면 드릴 말씀은 없지만, 제작진 나름의 기준으로 시청자가 보면서 가장 감정이입 할 수 있는 분들을 뽑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의 겨울 풍경을 담아낼 ‘효리네 민박2’는 2월 4일 첫 방송된다.
특히 이번 시즌은 아이유 대신 새로운 스태프로 윤아가 낙점됐으며, 단기 아르바이트생으로 박보검도 출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