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네 민박2’의 알바생 윤아가 이효리가 추천한 노래에 눈물을 보였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효리네민박2’에서는 민박집 운영 2일차를 맞은 이효리, 이상순, 윤아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 날 7살 터울의 자매와 세 명의 남자 민박객이 도착했고, 첫 손님인 유도 소녀 5명을 포함해 총 10명의 손님을 받게 됐다.
많은 인원에도 이효리와 스태프들은 당황하지 않고 능숙하게 손님들을 받았다.
모든 손님들이 외출한 후,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윤아는 잠시 휴식시간을 가졌다.
다이닝룸에서 차를 마시며 음악을 듣던 이들은 자연스럽게 음악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이효리는 윤아에게 작사 경험이 있는지 물었고, 이에 윤아는 자신이 직접 가사를 쓴 솔로곡 ‘바람이 불면’을 소개했다.
윤아의 솔로곡을 감상하던 이효리는 예쁜 목소리라며 칭찬했고 윤아가 쓴 가사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효리는 ‘어디든 와줬던 네가’라는 가사에 “여자들이 어디든 와주는 남자를 참 좋아하지 않나. 나도 그랬다”며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노래를 들으며 이야기를 두런두런 나누다 이효리는 윤아에게 어울릴 것 같다며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를 선곡해 들려줬다.
서정적인 분위기가 담긴 손성제의 ‘굿바이’가 흘러 나왔고 가만히 노래 가사에 집중하던 윤아는 눈물을 보였다.
이상순이 곧 윤아의 눈물을 발견했고 이효리는 “원래 가수들은 감수성이 풍부해 눈물이 난다”며 윤아가 민망하지 않도록 배려했다.
멋쩍은 웃음을 보이는 윤아에게 이효리는 잠시 밖에 나가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라고 했다.
윤아는 밖에 나가 바람을 쐬며 감정을 가라 앉혔고 이효리는 그런 윤아를 멀리서 계속 지켜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