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심슨 가족’ 작가의 예언 능력은 어디까지인 것일까.
트럼프 당선, 최순실-K스포츠재단, 디즈니의 21세기폭스 인수까지 모두 예언하며 화제를 모은 인기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이 평창동계올림픽의 경기 결과까지 적중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 2010년에 방영한 애니 ‘심슨 가족’ 에피소드 중 하나인 ‘Boy meets Curl’에서 평창올림픽 컬링 경기 결과를 예언했다고 전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지난 24일 남자 컬링 결승 경기가 열리게 됐다.
이날 결승에는 미국과 스웨덴이 접전을 펼쳤고, 결국 10 대 7로 경기가 끝나며 를 마무리하며 미국이 금메달을 획득하게 된다.
그런데 경기 직후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기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이 이미 8년 전 평창올림픽 컬링 경기 결과를 예언했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실제 공개된 사진 속에는 컬링 결승전에서 승리한 호머와 마지 팀이 시상대 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뻐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때, 세계 1위를 차지한 미국 국기 옆으로 아쉽게 2위를 차지한 나라의 국기가 보인다.
2위 자리에 놓인 국기는 바로 아쉽게 은메달을 손에 쥔 ‘스웨덴’의 국기였다.
이번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컬링 결승전에서 미국이 스웨덴을 꺾고 금메달을 딴 것과 똑같은 상황이 연출된 상황이다.
해당 에피소드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쯤 되면 진짜 소름이다”, “이걸 심슨이”, “앞으로 무슨 예언이 또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이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