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효광이 입덧으로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하는 아내 추자현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누리꾼들에게 부러움을 사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입덧으로 음식을 거의 먹지 못하는 추자현과 그런 아내를 최선을 다해 보필하는 우효광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추자현은 침대에서 눈을 뜨자마자 배가 고프다고 칭얼댔다.
추자현은 밤만 되면 심해지는 입덧으로 인해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바로 옆에 누워있는 우효광에게 “샤오롱바오와 두유, 훈둔이 먹고 싶다”고 말하며 음식을 사와 달라고 부탁했다.
잠시 침대에서 빈둥거리던 우효광은 아내를 위해 집 밖으로 나섰다.
우효광은 북경에서 가장 유명한 샤오롱바오 가게를 찾아 음식들을 사 왔다.
남편이 사 온 따끈따끈한 샤오롱바오는 굶주림이 극에 달한 추자현에게 행복감을 안겨줬다.
평소 식탐이 없었던 그녀는 식탁에 앉아 음식들을 폭풍 흡입했다.
스튜디오에서 자신이 먹는 모습을 지켜보던 추자현은 “중국에서 드라마 촬영할 때 매일 아침 샤오룽바오를 먹었다. 한국에 있을 때 이게 정말 먹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추자현은 남편이 사온 음식을 다 먹은 후 “과일을 먹고 싶다”며 우효광에게 또 다른 부탁을 했다.
우효광은 결국 ‘딸기’를 먹고 싶어 하는 아내의 부탁에 다시 외출에 나섰다.
딸기와 체리를 한 가득 사온 우효광은 이를 추자현에게 건네주며 “좋은 아빠 되기 어려워”라고 한국말로 말해 웃음을 안겼다.
우효광은 아내와 다정히 과일을 먹었지만 식탁을 정리하라는 아내의 지시에 다시 바쁘게 움직였다.
자리에서 일어나 식탁을 치우던 그는 “좋은 아빠 되기 어려워”라면서 한숨을 쉬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