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 살인 사건’ 피의자 이은해(31)에게 조건만남 피해를 입었다는 네티즌이 나왔다.
지난 5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참 부끄럽지만 8년 전 이은해에게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는데 해당 글에 따르면 그는 지난 2014년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한 여성과 조건 만남을 갖게 됐다고 한다.
그 상대는 바로 ‘계곡 살인 사건’ 피의자 이은해였는데 두 사람은 인천의 한 모텔 근처에서 만나 일정 금액의 돈을 준 뒤 성관계를 맺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이은해 남자친구라고 주장하는 남성이 등장, 불법 성매매를 빌미로 금전적 요구를 하며 협박했다고 한다.
이들은 글쓴이의 나체를 촬영하고는 휴대전화에 있는 지인들에 전송하겠다며 돈을 내놓으라 했다.
결국 글쓴이는 이들에게 현금 300만 원을 전달했는데 글쓴이는 “지금 생각해 보면 다 계획된 범죄에 휘말렸구나 생각이 든다”라며 “내가 당한 이후로도 주안 쪽에서 저런 사건이 나서 경찰이 출동했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전했다.
해당 글이 진실인지는 정확한 팩트가 없지만 이은해가 10대 시절부터 조건 만남을 빌미로 절도를 저질러 구속된 전력이 있다는 보도가 나와 신빙성이 높아지고 있다.
과거 러브하우스 주인공으로 출연
어릴때 사귀던 남자 사이에 열살난 아들이 있고 친정에서 키우는 중
2010년 남자친구 교통사고로 사망 동승자로 보험금 수령
2014년 남자친구 파타야에서 스노클링중 의문사
2019년 남편 계곡에서 익사 사망
경찰은 변사처리 했음. 여자는 보험사가 사망보험금 8억을 지급하지않자 스스로 그알에 제보
그알이 파고 들어가던중 여자가 수상함을 느끼고 용의자로 몰아서 방송
여자는 발작해서 방영금지 가처분 신청했으나 기각
방송 후 경찰이 재수사, 살인 용의자로 지목
이후 조사중 잠적, 공개수배
검찰이 3년 전 경기 가평 계곡에서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수사를 받던 30대 여성과 공범을 공개수배하기 시작했다.
앞서 두 사람은 검찰 수사를 받던 지난해 12월 도주해 잠적했다.
오늘 30일 인천지검 형사2부(김창수 부장검사)는 살인 혐의로 이은해(31)와 공범 조현수(30)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했다.
2019년 6월 경기도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이씨의 남편인 A(사망 당시 39세)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씨와 조씨다.
수영을 전혀 할 줄 모르는 A씨에게 계곡에서 다이빙을 하게 한 뒤 구조하지 않은 점을 미루어보아 검찰은 이들이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이씨와 조씨는 같은 해 2월에도 강원도 양양군 한 펜션에서 A씨에게 복어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여 살해하려 했다가 독성이 치사량에는 못 미치는 정돠 미수에 그쳤다.
또 3개월 뒤에는 경기도 용인시 한 낚시터에서 A씨를 물에 빠뜨려 살해하려다가 잠에서 깬 지인에게 발각됐다.
검찰은조씨와 연인 사이로 알려진 이씨는 남편 명의로 든 생명 보험금 8억원을 노리고 살해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씨는 남편이 사망하고 5개월 뒤 보험회사에 남편의 생명 보험금을 청구했다가 거절당했던 사실이 있는데 당시 보험회사는 사기 범행을 의심해 보험금 지급을 거부했다.
경기 가평경찰서는 A씨 사건을 변사 사건으로 내사 종결한 바 있으나 2019년 10월 유족의 지인이 경기 일산서부경찰서에 제보, 재수사가 진행됐다.
이씨와 조씨는 2020년 12월 살인과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미수 혐의로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으로 불구속 송치됐다.
이어 검찰은 피의자들 주거지 관할인 인천지검으로 사건을 이송해 지난해 12월 조사했고 씨와 조씨는 다음날 이어질 2차 조사를 앞두고 도주한 뒤 3개월째 모습을 감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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