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담임한테 개학 연기 물어봤는데 제 잘못 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주목을 끌고 있다.
글쓴이로 보이는 학생은 담임 선생님한테 카톡으로 “개학 연기 하나요”라고 물었다.
이에 선생님은 “그런 말 있으면 단톡방에 공지를 했겠지..”라고 대답하며 “그리고 주말에 용건만 달랑 던지는 카톡 하는거 별로 좋게 안 보인다. 서로 예의는 지키자”라고 답장을 보냈다.
선생님의 카톡을 받은 글쓴이는 커뮤니티에 “그냥 대답만 짧게 해주시면 되는거 아니냐”며 “예의 없는 질문이었나요?”라고 물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아무리 그래도 인사는 해야지 콜센터 전화해도 인사는 하고 용건 말하는데..”, “주말은 건들면 안된다”, “초3이면 인정한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그 후 글쓴이는 선생님한테 죄송하다고 사과했고 선생님은 “사과해줘서 고맙고 멋있다”며 훈훈하게 마무리 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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