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같이 계속되는 일상적인 출근이지만, 너무나도 힘들다.
특히 아침에 늦기라도 한다면, 쏟아질 눈총에 상상만 해도 등골이 오싹해진다.
이러한 직장인들의 슬픈 인생을 보여주고 있는 한 남성이 화제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한 이 내용은 미국 뉴저지주의 회사원 스콧 홀트(Scott Holt, 32)가 지각을 피하기 위해 강을 건넌 이야기다.
근처 저지시티의 회사원이었던 한 여성은 페리를 타고 출근 중 특이한 장면을 마주하게 된다.
한 남성이 노를 저어 강을 건너고 있는 장면이었다.
그녀는 “남성은 양복을 입고 서류 가방을 매고 있었다. 누가 봐도 강을 건널 복장은 아니었다”고 당시 상황을 그렸다.
유니스는 이런 평생 만나보지 못할 명장면을 영상 촬영을 통해 기록했고, 자신의 SNS 계정에 업로드했다.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자 곧 남성의 신원은 밝혀지게 됐다.
이 사연의 주인공 스콧 홀트는 “난 단지 회사에 늦지 않기 위해 강을 건넜을 뿐이다”며 “회의가 있었고, 늦으면 안 됐다”고 밝혔다.
이어 “패들 보트를 타는데,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었다”며 “선착장에 있던 경찰에게 지적받았다”며 겸연쩍어했다.
스콧은 패들 보트를 타고 강을 건넌 시간은 단 30분 밖에 걸리지 않았고, 이런 노력을 기울인 그는 회의에 정시 도착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