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새치기’를 하면 안 된다고 말했을 뿐인 손녀의 머리를 난폭하게 때린 할아버지의 행동이 공개되며 공분을 샀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중국 저장성의 카페에서 한 할아버지가 벌인 소동을 소개했다.
사람들로 많이 붐비던 한 버블티 전문점에 할아버지와 손녀가 함께 음료를 구입하기 위해 들어왔다.
할아버지는 길게 늘어서 있던 줄을 무시한 채 계산대로 가 음료를 주문했다.
점원은 차례를 지키지 않은 할아버지의 주문을 정중히 거절했다.
옆에 서 있던 손녀 또한 할아버지에게 “줄 서서 우리 차례 기다려야 돼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할아버지는 “새치기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억지주장을 펼치며 손녀와 논쟁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손녀의 태도가 자신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느낀 할아버지는 이내 손녀의 머리를 때리기 시작했다.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할아버지는 소리를 지르며 손녀의 머리를 수 차례 때렸다.
그리고는 손녀를 세게 잡아 당기며 가게 밖으로 나갔다.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되며 누리꾼들은 크게 분노했고, 할아버지의 행동이 너무나 끔찍하고 비합리적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저런 할아버지가 어떻게 아이의 보호자가 될 수 있나?”, “할아버지는 손녀가 기본적 예의를 자신보다 잘 알고 있다는 것을 부끄러워 해야 한다” 등의 댓글을 달며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할아버지의 난폭한 모습은 아래 영상을 통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