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형 검사를 받은 소녀가 출생의 비밀을 깨닫고는 충격에 휩싸였다.
과거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혈액형 검사 때문에 엄마의 불륜을 알게 된 소녀의 사연을 전했다.
소녀는 과학 시간에 직접 혈액형 검사를 시도했고, 자신이 AB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영국에선 우리와 다르게 수혈을 받는 등의 급박한 상황이 아니면 평생 혈액형을 모르고 사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소녀 역시도 그런 경우였다.
소녀는 부모님에게 혈액형을 물어봤고 엄마는 A형, 아빠는 O형이라는 사실을 들었다.
그리고 이 사실에 의문을 품었다.
O형과 A형 사이에서 AB형의 자녀가 나올 수 없기 때문이었다.
소녀는 재검을 해보았지만 여전히 자신의 혈액형은 AB형이었다.
그리고 소녀는 사실 자신이 엄마가 내연남과 바람을 피워 태어난 아이라는 걸 전해 듣게 되었다.
그녀의 엄마는 불륜 사실을 숨겨왔지만, 혈액형으로 모든 비밀이 파헤쳐지고 말았다.
진실을 알게 되자 소녀의 부모는 이혼했으며 이후의 상황은 전해지지 않았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얼마나 충격을 받았을까”, “불륜을 직접 확인하다니 걱정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