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다른 승객에게 자리를 양보하라며 난동을 부리는 노인의 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되며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4일 (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중국 후베이성 지하철 6호선에서 발생한 싸움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9시경 한 노인이 지하철 좌석에 앉아있는 승객에 다가가 자리에서 나오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지하철에 사람이 많아 옴짝달싹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자리에 앉아있던 승객은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으며 “이기적인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에 화가 난 노인은 해당 승객에게 다가가 그의 뺨을 때렸다.
따귀를 맞은 승객은 당황해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노인이 들고 온 자전거를 밀쳤다.
그러자 노인은 자신의 자전거를 밀친 승객에게 소리를 지르고 계속해서 고함을 질렀다.
이를 본 다른 승객이 둘 사이에 서서 이들을 중재하면서 사건은 일단락 됐다.
당시 같은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이 이 상황을 모두 영상으로 촬영해 온라인에 공개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타인을 때리는 노인의 무례한 행동에 공분했다.